대학 동아리로 위장한 JMS 교회, 우리 학교 동아리가 혹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통해 공개된 ‘나는 신이다’로 인해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JMS 교회에 대한 실체를 낱낱이 밝히면서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대학교 내에서도 동아리로 위장하여 JMS 전파를 하고 있던 대학이 폭로되면서 ‘대학 동아리 모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일부 대학에서는 JMS로 위장한 동아리방에서 찬양과 기도 소리가 새어나오는 등 일반적인 찬양곡이 아닌 “총재님”을 찬양하는 노래가 들리기도 했다.

두원공대(본 사진은 글과 관계 없음)

JMS 전 부총재를 맡았다가 지금은 피해자 모임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김경천 목사의 말에 따르면 “동아리 모임의 선배가 성경을 2,000번을 넘게 읽은 분이 있다고 해해서 신뢰가 갔다.”라고 지난 날을 회상하였다.

지나친 친절을 조심하고 JMS에 속하게 된다면 사회적, 윤리적 기준이 무너져내릴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JMS 피해자 카페 (네이버)

이처럼 대학가에도 확산되고 있는 JMS 포비아 불안감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JMS 위장 동아리 명단으로 대학 동아리도 포함되어있어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3월 초, 9월 초에 개강 직후 새로운 동아리 신입회원을 모집하는 시기에 각 대학들은 총동아리연합회가 전수 조사를 실시하여 동아리를 점검하고 있다.

대학은 누구에게나 공개되고 들어갈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니만큼 입장을 제지할 수 없는 까닭에 대학측에서는 실질적인 단속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학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