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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거지 뜻, 초등학생도 해외여행 못 가면 이젠 놀림 대상

한국 초등학생들은 해외여행을 못 가는 아이들을 ‘개근거지’라고 부른다..?

‘개근거지’란 학기 중에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고 꾸준히 등교하여 개근상을 받는 아이들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이는 용어이다.

학기 중 해외여행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오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개근하는 성실한 아이들이 가난하다고 놀림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외신의 시간에서 바라보는 ‘개근거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기사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서는 ‘개근거지는 누구인가?’라는 기사를 주제로 한국 초등학생 간 벌어지는 심각한 양극화 문제를 다뤘다.

주요 내용은 일과 공부만하며 즐기지 못하는 한국의 젊은 층들에 대한 내용으로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회적 풍토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전통적으로 개근은 미덕으로 여겨져 왔으며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자신이 맡은 바에 헌신하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과 휴식, 놀이의 균형을 이루려는 변화가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SNS에서도 여가시간이 많은 사람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한다는 관점이 유행하면서 ‘개근’은 여행과 휴식 없이 학습과 수입 창출에만 여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해외여행 가야하는 가족

AI제작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된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버지 A씨의 사례를 살펴보면 ‘개근거지’의 심각성을 바로 알 수 있다.

A씨는 최근 아들이 친구들로부터 ‘개근거지’라고 놀림을 받았다며 자신도 학기 중 체험 학습을 가고 싶다고 울었다고 토로했다.

처음에는 체험학습을 위해 강원도로 여행 계획을 세웠으나 자녀는 다녀왔다고 말하기 부끄럽다며 해외여행을 꼭 가야한다고 했다.

다른 학부모들에게 물어보니 실제로 체험학습을 대부분 동남아나 괌, 사이판 등 외국으로 떠나는 가정이 많아 외벌이 아버지로써는 큰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결국 A씨는 아내와 아들만 해외여행을 보내주기로 약속하고 저렴한 항공권을 알아보며 자녀가 ‘개근거지’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울며겨자먹기로 해외여행을 계획해야했다.

AI제작

전문가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개근거지’라는 표현은 곧 우리 사회의 물질주의와 오로지 성공만을 위한 치열한 경쟁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아동학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성장기에 ‘개근거지’라는 말을 듣는다면 실제로 이러한 낙인이 자녀에게는 큰 흉터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보고 놀란 누리꾼들의 반응은 “개근이라는 스펙에 더 높은 가산점과 점수를 부여해야한다.”, “아파서 학교 못가면 결석, 해외여행 가면 인정한다고??”, “우리나라 저출산 이유 중 하나”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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